![]() |
| ▲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사진=토요경제> |
새해 들어 금융권 자금경색은 정상화되고 있지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정부가 은행권 대출금리 점검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은행권이 시장금리 대비 과도하게 대출 금리를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은행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하는 등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성과보수 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의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 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은행권에 대해 코로나19로 1시간 단축 운영했던 영업시간 정상화 노력도 재차 요구했다.
이복현 원장은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도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대출금리 최대 0.9%p 추가 감면 가능
금융당국의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요구에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확대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우리은행은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급여 및 연금을 이체할 경우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적용하던 연 0.10%포인트(p)의 우대율을 연 0.20%p로 각각 확대한다.
인터넷뱅킹인 WON뱅킹에 월 1회 이상 로그인할 경우 연 0.10%p 우대율을 추가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감면금리 항목과 폭은 기존 8개 항목 연 0.90%p에서 9개 항목 연 1.20%p로 늘어난다.
이같은 부수 거래 감면 금리의 최대 적용 한도 역시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기존 연 0.80%p에서 연 1.00%p로 0.20%p 상향 조정 됐다.
신규 코픽스 6개월 및 금융채 6개월물 기준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각각 연 0.70%p까지 금리를 깎아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담보대출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부수 거래 감면을 통해서 금리를 최대 0.80%p까지 인하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부수 거래 감면 연 1.00%p, 본부조정금리 연 0.70%p 등 최대 1.70%p까지 낮출 수 있다. 이전과 비교 시 실질 금리가 0.90%p 정도 낮아지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전세대출인 우리전세론의 부수 거래 감면금리 항목 역시 8개로 확대하고 우대율은 기존 연 0.80%p에서 연 1.1%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에는 이러한 부수 거래 감면금리를 최대 연 0.20%포인트까지만 적용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연 0.60%포인트로 확대된다. 아울러 본부조정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최대 연 0.95%포인트까지 추가로 금리를 낮췄다. 이에 따라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연 1.55%포인트까지 낮게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실질 대출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최근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강화 방침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가 연 4%대 초반을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서자 대출 금리에 대한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에 우대금리 확대을 통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해당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