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상반기 총매출 6조3558억원 ‘역대 최대’…전 사업 흑자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11 15:26:57
2분기 영업익 122% 증가…전 사업 흑자
백화점·면세점 실적 개선…외국인 매출 120%↑

신세계가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도 모두 흑자를 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이 3조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121.9% 늘었다.

상반기 누적 총매출은 6조3558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75.7% 늘었다. 총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백화점 사업의 2분기 총매출은 2조170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53.5% 늘었다. 광주·대구·대전 등 별도 법인을 합산한 수치다.

상반기 상품군별 매출은 명품이 35% 증가했고 리빙과 식품은 각각 16.6%, 13.7% 늘었다. 패션 매출도 10.1% 증가했다. 신규 고객 매출 비중은 27.7%였으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 고객이 45%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 등에 대한 투자와 점포별 콘텐츠 개편이 신규·외국인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결 자회사도 수익성을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916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화장품 부문은 129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5426억원으로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 1087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사업 양수 효과로 매출이 104.5% 증가한 1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전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2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지급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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