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움직임에 피해신고센터 운영

산업 / 최영준 / 2024-02-12 15:24:09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5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의사 단체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국민들의 진료 피해 등에 대응하기 위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제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만일의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국민 피해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료와 관련된 피해를 본 환자라면 누구든지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의료 이용 불편 상담과 법률 상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피해신고센터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비상진료와 응급의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설 연휴 동안에도 응급진료 현장을 지킨 의료인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응급 등 필수의료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고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했다. 의료계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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