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업구조 고도화로 3분기 적자 줄여…“4분기 흑자 전환 예상”

산업 / 최영준 / 2023-10-25 15:02:57
▲ 이미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 등 자구책에 힘입어 적자 규모를 줄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약 6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7590억원에 비해 적자 폭 감소에 성공했다.

매출은 약 4조7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순손실은 775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6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1분기 1조984억원, 2분기 8815억원의 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축소되는 흐름이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이 23%, 모니터와 노트북 PC‧태블릿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같은 수익 구조 개선을 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 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 힘을 실어 프리미엄 TV 시장 입지를 더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중소형 OLED 부문은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하고, IT용 OLED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2024년 양산‧공급 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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