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플랫폼에 생성형 AI 도입…“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선도”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3-09-12 15:00:17
▲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서밋2023'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최영준 기자>

 

삼성SDS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SDS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리얼서밋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와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은 변동성이 큰 인간의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삼성SDS 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지적 작업 자동화 솔루션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FabriX(패브릭스)’를 공개했다.

‘Brity Copilot’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원래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도 연계가 가능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송 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ERP, SCM, HCM 등 핵심 업무 시스템 △시스템 개발·운영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부사장은 삼성SDS 자체적으로 이 솔루션들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ERP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으며,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삼성SDS는 기업의 다양한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FabriX(패브릭스)’도 발표했다. 기업은 FabriX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구 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FabriX를 통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저장, 전처리 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안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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