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기술로 신규 서비스 시장 선점 추진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4-04-19 14:56:37
작년 대용량 가스터빈 주파수 조정기술 세계 최초 실증
계통 안정성 기여 위해 ’25년 발전사 최초 시장 진입 목표
▲남부발전의 전력계통 안정화 추진 로드맵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운전 방법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대용량가스터빈 주파수 조정 기술을 확보하여 신규 서비스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시장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신재생 발전량 증가로 대규모 설비 고장이 발생할 경우 순간적인 주파수 하락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영국 등 선진국은 동기조상기 등 별도의 주파수 조정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기조상기 설치는 대규모 신규 부지 확보와 수천억 원의 투자 비용 문제로 자원의 적기 확보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최초로 기존 발전기의 운전 방법 개선을 통해 계통에 유연성 자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지난해 국내외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 검토, 전력거래소 계통운영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해 9월에는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인천복합 발전소에서 기존 설비를 활용해 유연성 자원 1.1GWs를 제공하는 주파수 조정기술 실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올해 들어 현재 남부발전은 실증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여 주파수 조정기술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타호기 확대 적용(7기)후 계통 유연성 자원 8.8GWs를 제공하여, 정부가 10차 전력수급계획에서 ‘27년까지 목표한 9GWs의 98%를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발전기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발전업계에서 신규 투자가 예상되었던 수천억 원의 투자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기반으로 유연성 자원 공급 확대를지속 추진하여 ’25년에는 발전사 최초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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