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121%↑…백화점이 실적 견인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07 14:43:06
매출 3조4850억원·영업익 899억원
백화점 영업익 1197억원…해외 사업도 성장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7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4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12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백화점이 이끌었다. 2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은 89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와 패션을 비롯한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은 11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이 77.6% 늘었고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은 309.7% 증가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도 6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홈쇼핑 등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롯데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비중을 높이고 판매관리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롯데쇼핑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7조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영업이익은 3428억원으로 8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85억원을 기록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국내외 백화점 실적과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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