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가계대출 3조5000억원 증가…주담대 증가세

산업 / 김자혜 / 2023-07-12 14:39:23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전체금융권의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7조원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5조9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대출은 1조 1,000억 원 줄었으나 주담대가 7조원이 증가한 영향이다.
 

일반 개별주담대는 3조7000억원, 정책모기지 2조6000억원,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각각 1000억원, 7000억원 늘었다.
 

주담대 잔액이 확대된 것은 주택거래량이 늘어서다. 수도권의 주택거래량은 지난 1월 1만건에서 지난달 2만4000건으로 회복됐다. 비수도권도 1만5000건에서 2만9000건으로 늘었다.
 

은행권과 달리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감소세다. 보험업권에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지만 나머지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이 각각 1조8000억원, 7000억원 감소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도 7000억원이 줄었다.
 

금융위는 “주택거래량이 회복돼 주담대가 증가했지만,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전세보증금 반환, 생계자금 등 주택구입 이외 목적의 대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택 투기 과열을 우려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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