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iM뱅크로 시중은행 전환…달라지는 점은?

체크Focus / 김자혜 / 2024-05-17 14:53:17
▲ DGB대구은행은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 인가를 얻어냈다. 인터넷은행의 편의성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뱅크 'iM뱅크'로 나선다. 충청, 강원을 시작으로 호남, 제주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하면서 뉴하이브리드 뱅크로 도약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고 주주총회를 통회 사명을 'iM뱅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대구은행은 전국 단위 은행으로 각인되기 위해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지난 57년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시중은행 iM뱅크의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다. 뉴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담았다. 

 

이에 맞춰 대구은행은 중소기업들에게 찾아가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과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의 고객에게 더 좋은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다. 중·저신용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공급도 확대할 전망이다.

 

시중은행 전환을 통한 큰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진출할 수 없었던 충청, 강원, 호남, 제주 지역에 점포 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점포 수를 급격하게 늘리기 보다는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영업지점장(PRM)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으로 이 4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거점 점포를 개설한다.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 영업망을 구축을 위한 첫 거점 점포는 원주지점이 될 전망이다. 원주지역은 대구·경북 및 수도권과 인접하여 거점 지역으로서의 입지가 유리하고 해당 지역에 지방은행이 소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전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Re-Born Festival’ 마케팅을 실시해 새롭게 시작하는 DGB대구은행을 널리 알릴 계획인데 고금리 특판 예적금, 은행권 최저금리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대안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가계 비대면 신용대출 금리감면, GLN해외간편결제 관련 수수료 전액 면제, 적립식 펀드 이벤트 등의 ‘고객 서비스 풀 패키지 상품’이 시중은행 전환 발표 이후, 사명 변경 발표 시기 등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함께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DGB대구은행은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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