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 국내 사업 독점 전개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3-03 14:37:50
SMCP와 계약…121개 매장·SSF샵 운영
컨템포러리 시장 리더십 강화 나서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contemporary brand) 4개를 추가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섰다.

 

▲ 마쥬 2026년 SS 시즌 비주얼/사진=삼성물산 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일 산드로·마쥬·끌로디·휘삭의 국내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 패션 기업 SMCP와 계약을 맺고 4개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07년 국내에 선보인 뉴욕 브랜드 띠어리를 컨템포러리 시장 대표 브랜드로 키운 바 있다. 이번에는 파리 기반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드로와 마쥬는 프렌치 시크 감성의 여성·남성 컬렉션을, 끌로디는 클래식 기반 여성복을, 휘삭은 테일러링 중심 남성복을 선보인다. 2026년 봄·여름 시즌에는 각 브랜드의 핵심 아이템을 강화해 정체성을 부각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백화점 95개, 아울렛 26개 등 총 121개 오프라인 매장과 SSF샵 내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한다. 

 

▲ 휘삭 2026년 SS 시즌 비주얼/사진=삼성물산 패션

 

박영미 삼성물산 패션부문 컨템사업부장은 “상품과 유통, 마케팅 전반의 체계적 전략을 통해 국내 컨템포러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전통적인 명품과는 달리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면서도, 명품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동시에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브랜드를 통칭하는 패션 용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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