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전환…가입자, 여・수신 고른성장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1-30 14:36:41
▲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가입자, 여신, 수신 등 3대 지표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토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86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이번 분기 흑자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11조2000억원, 수신 잔액은 22조7000억원으로 여·수신 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예대율은 55.6%로 전분기(50.4%)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수익(NIM)은 2.06%, 순이자 이익은 3918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1.18%로 전분기(1.56%) 대비 0.38%포인트 줄었다. 3분기 BIS(자기자본)비율은 10.84%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달 28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치면서 10월 말 기준 BIS비율이 13.03%로 올랐다.
 

누적된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3035억원, 무수익여신 산정 대상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13.33%로 손실 흡수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 수는 799만명으로 2분기(690만명) 대비 110만 명가량 늘었다. 11월 현재 860만명을 돌파해 고객 수 1000만명 돌파가 유력해지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9월 출시한 전월세 자금 대출의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올해 4분기부터 여수 신균형은 더 개선될 것이다”라며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요구하고 있는 상생 금융과 관련 토스뱅크는 지난 2년간 중저신용자에게 5조1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을 5.5% 저금리로 대환하는 ‘사장님 대환대출’, 중저신용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햇살론뱅크’, 다자녀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자녀 특례 전월세 자금 대출’ 등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에 있어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기본을 튼튼히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가는 기간이었다”며 “고객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가장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