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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한 해 저축성보험의 해지가 늘면서 1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는 보험계약유지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
작년 한 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보험설계사 영입경쟁으로 설계사수는 크게 늘었지만 1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한 보험계약 유지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60만3653명으로 전년대비 2.9%(1만6884명) 증가했다. 작년 보험업계에서 단기납종신 등 보험영업 과열경쟁이 일면서 GA에서만 설계사 수가 1만4070명 늘었다.
신규 등록된 전속설계사가 1년 이후에도 보험 모집을 지속하는지를 보여주는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47.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보험사 전속설계사의 1인 당 월평균 소득은 304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만 원 증가했지만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402만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7만 원(4.3%) 줄었다.
보험 설계사는 많아졌지만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 작년 13회차(1년이상) 보험료를 납부한 보험계약 유지율은 84.4%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2년 유지율은 65.4%로 4%포인트 줄었고 5년 유지율은 41.5%로 1%포인트 감소했다. 이처럼 보험계약 유지율이 하락한 것은 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저금리에 가입한 저축성 보험 해지 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저축성보험 해지는 채널별 보험계약 유지율에서도 드러났다. 전속 채널과 GA(법인보험대리점)의 1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각각 86.0%, 87.9%로 높았다.
반면 저축성 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의 2년 이후 유지율은 50%를 하회했다.방카슈랑스의 보험계약 1년 이상 유지율은 78.0%, 2년 이상 47.0%, 3년 이상 45.0%, 4년 이상 47.7%, 5년 이상 43.3% 등으로 집계됐다.
설계사가 급증과 보험 해약에도 불완전 판매 비율은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최근 5년 간 국내 보험업계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9년 0.11%에서 2020년 0.08%, 2021년 0.05%, 2020년 0.04% 순으로 매년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 영업 유발 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지속된다”며 “소비자 피해 방지,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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