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3 미디어 데크 데이’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최초 시연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3-06-27 14:31:53
▲ 현대모비스가 2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2023 미디어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한영훈 EC 랩장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내놨다. 움직이는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 접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홀로그램 AR HUD(헤드업디스플레이) 기술도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기술 ‘차별화’를 넘어 ‘Tech Innovator’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2023 미디어 테크 데이’를 개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 미래 전략 소개와 신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스위블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25인치 로컬디밍 HUD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스플레이 기술 3종을 시연했다. 현대모비스가 해당 기술을 공개된 자리에서 직접 시연해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25인치 로컬디밍(화면분할구동) HUD는 올해 초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는 기술이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화면, 고화질, 신기술(3D, AR 등), 프라이버시 모드, 디자인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의 첨단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90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에는 1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의 핵심 영역인 광학 및 기구 설계, 품질과 신뢰성 검증, 공급망 관리 등 종합 매니지먼트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전문 제조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자체 역량을 확보해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춤형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객 프로모션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핵심 부품 분야 해외 수주 목표액은 53.5억 달러로, 이 가운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이 포함되는 전장 분야 해외 수주 목표는 18.3억 달러다.

현대모비스 한영훈 EC랩장은 “현대모비스는 공간에 대한 혁신과 사용자 만족도 향상, 탑승객 안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며”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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