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로공사, ‘지하고속도로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개최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4-02-29 14:31:34
지하도로 관련 국책연구기관, 학회 전문가 발표·정책 토론
‘도로주행 시뮬레이터’활용해 지하도로 환경 데이터 도출

▲28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열린 ‘지하도로 안정성 강화’세미나에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을 비롯한 발표자 및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8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경인·경부선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비해 개최됐다. 국책연구기관, 관련 학회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하고속도로 재난 대응체계, 교통제어 기술, 공사 및 운영 중 위험관리 등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기관은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한국도로학회, 대한교통학회, 한국터널지반공간학회, 한국재난관리학회 등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인적재난 관련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대응체계 ▲지하고속도로에 필요한 교통제어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지하도로 공사 중 위험 관리 및 사전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지하고속도로 재난.사고 예방 관리 및 대응 기술, 이용자 편의 향상 및 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은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도로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도출해 내기도 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전방 차량 감가속에 따른 인지 반응 시간은 지상도로 보다 지하도로에서 2초 가량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로 변경 소요 시간 역시 지상보다 지하에서 3초가량 더 오래 걸렸으며, 차로 변경 소요 거리도 지상에서는 164m, 지하에서는 204m가 필요했
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의 지하고속도로 주행 시나리오 설정 및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세미나가 지하고속도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향후 예상되는 기술, 제도적 보완점 등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안전한 지하고속도로를 위해 노력하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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