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의 시대, 새로운 기회가 왔다”… CES 마친 소감 전해

산업 / 최영준 / 2024-01-15 14:24:17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갈무리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15일 SNS를 통해서 올해 CES에 참석했던 소감을 밝혔다.

경 사장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12일 폐막한 ‘CES 2024’에 참석했던 사진과 함께 “AI의 시대, 지금은 시작일 뿐일 수 있다”며 “CES에서 만난 대부분의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AI였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경 사장은 “챗GPT가 등장하고 나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노멀 서버 투자를 줄이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에 투자를 늘렸을 때, 한정된 예산 탓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노멀 서버 투자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노멀 서버는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 시스템을 위한 것인데, 컴퓨팅 환경이 주어진 입력에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변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시스템이 되려면 메모리와 컴퓨트 셀이 상호 연결이 돼야 하는데, 메모리와 컴퓨트를 한 칩으로 만드는 것은 비싸다”며 “그래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GPU 가속기, 2.5차원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나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가 멀다”며 “그래서 더 고용량의 HBM, 더 빠른 인터페이스, 지능형 반도체(PIM) HBM 등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를 줄이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 사장은 “서버에서 시작된 이 시도는 PC, 스마트폰으로 진화해 갈 것이다, 새로운 시대가 온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트릴리온(1조) 사이즈의 거대언어모델(LLM)이 등장했지만, 범용인공지능(AGI)은 쿼드릴리온(1천조)의 파라미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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