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도 미국 등 10개국 참여한 ‘6G 원칙 공동선언’ 동참한다

산업 / 최영준 / 2024-02-27 14:22:19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기간에 발표된 ‘6G 원칙 공동선언문’에 우리 정부고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6G 원칙 공동선언문은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체코,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영국 등 10개국 정부가 함께 논의해왔다.

공동선언문은 10개국이 뜻을 모아 6G 무선 통신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원칙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안전한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6G 원칙에는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기술로 국가 안보 능력을 촉진하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와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것, 개방적이고 투명한 합의로 의사를 결정하고 개발하는 것, 지속가능성‧상호운용성‧개방성‧보안을 촉진하는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서로 다른 공급업체 제품 간 원활하게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국제 협력 원칙에 따라 정해진 표준을 사용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하도록 한다.

이에 더해 에너지 효율성과 장비의 복구 및 재활용 가능성,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고, 향상된 통신권역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하며,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공급망을 통해 세계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정부도 핵심 부품의 공급망 안보 강화, 오픈랜 등 네트워크의 소프트웨어화‧개방화, 에너지 절감 및 커버리지 향상을 6G 기술 개발의 주요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6G 원칙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6G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개방적이며 보안성을 높인 6G 기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G 통신 기술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기술 활용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6G 기술 개발의 공동 원칙 수립에 우리가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기술이 안보를 좌우하는 기술 안보 융합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핵심‧신흥기술 분야 규범 수립‧발전에 있어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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