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수출액 62억달러… 역대 1월 수출액 최고치 경신

산업 / 최영준 / 2024-02-21 14:22:02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국 자동차 수출이 올해 1월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21일 발표한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4.7% 증가한 62억1200만달러(약 83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달성했던 역대 1월 수출액 최고치를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올해 1월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 대수도 작년 동기 보다 23.5% 증가한 24만5255대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의 수출이 각각 10만657대와 9만5712대로 작년 동기보다 28.7%, 2.9% 각각 늘었다.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도 각각 4만3012대, 5410대로 180.9%, 40.8% 증가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97.1% 감소한 226대에 그쳤다.

수출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도 6만2237대로 같은 기간 12.2% 증가했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16.9% 증가한 35만842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자동차 생산이 공급망 및 부품공급 정상화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1월 내수 판매는 작년 동월 대비 소폭(0.4%) 감소한 11만6152대로 집계됐다. 이 중 국산차는 10만357대로 작년보다 2.5% 증가했고, 수입차는 1만3095대로 18.8% 감소했다.

1월 승용차 기준 판매 상위 5개 모델은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 기아 카니발,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등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 방안 발표로 투자 촉진 걸림돌을 제거한 데 이어 오는 7월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을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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