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한 신학림 소환

유통·소비재 / 김남규 / 2023-09-07 14:20:06
▲ 학림(64)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던 신학림(64)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7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의 혐의로 신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씨의 소환은 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지 엿새만이다. 신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검찰은 신씨가 2021년 9월 대선 국면에서 김씨와 공모해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의 인터뷰를 하고, 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에서 보도했다.

 

검찰은 해당 인터뷰가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가짜뉴스로 보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수사 당시 중수2과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수사를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신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한 인터뷰를 보도한 대가로 김씨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신씨는 김씨에게 받은 1억6500만원이 가짜 인터뷰 뉴스를 보도한 대가가 아니라 자신이 집필한 책값 명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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