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은행장, 김인태 NH생명사장,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 등도 인사 대상
|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NH농협금융> |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 회장은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사실상 첫 내부 출신 회장이지만 농협금융이 특수법인 금융이라 정치권 코드에 맞는 관료 출신 인사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NH농협금융은 14일 지주 회장 및 3개 계열사 CEO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본격 가동했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병환 농협금융회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김인태 농협생명 사장,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대상이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또한 임기가 만료되지만, 농협금융의 완전 자회사가 아닌 만큼 해당 법인에서 승계 절차를 따로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 농협금융 회장들이 2년의 임기를 마친 후 1년 연장한 사례가 있고,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NH농협은행장은 그동안 연임한 사례가 없어 권준학 은행장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뒤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을 완료해야 한다. NH농협금융의 임추위 위원은 함유근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이순호 사외이사, 이종백 사외이사, 사내이사인 배부열 부사장, 비상임이사인 안용승 이사 등 모두 5명으로 꾸려진다.
12월 20일 전후로 사실상 차기 NH금융 및 계열사 CEO 선임 절차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NH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편 NH농협금융 인사 결과는 인사 시기가 비슷한 다른 금융지주나 금융 CEO의 인사 경향을 알 수 있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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