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 청년인턴 3만5천명 선발…중앙행정기관 인원 2천명 신설

산업 / 조아름 / 2023-01-17 14:17:57
'민관 협업형 청년일경험' 7천700명 선발
▲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공공부문 청년인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1만3000명 늘려 총 3만5000명가량을 선발하기로 했다.

17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청년인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올해부터 중앙행정기관 인턴을 뽑는다. 올해 2000명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인원을 4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들은 45개 부·처·청과 중앙위원회에서 일하게 된다.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채용 자격은 청년기본법상 청년인 만 19∼34세이며 기관 직무에 따라 우대 요건이 있다. 채용 기간은 6개월이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해당 기관 고위 공직자 등의 가족 채용은 제한된다.

정부는 "인턴에게 단순 사무보조나 잡무를 맡기는 것은 원칙적으로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 직종 등을 고려해 전문분야별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부처가 아닌 공공기관 인턴 채용 인원은 작년 1만9000명에서 올해 2만1000명으로 늘어난다. 이 중 60%인 1만2000명은 올해 상반기 안에 채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6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인턴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인턴 장기 고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에서 직무를 체험하는 민·관 협업형 '청년 일경험 사업'으로는 올해 77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업종별 협회, 단체 등과 협업해 청년들이 2∼4개월간 국내외 기업에서 직무 역량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해외 봉사단·일경험 프로그램 인원은 작년 2700명에서 올해 4500명으로 확대한다. 기관별 채용 계획과 공고문은 해당 부처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 제도가 성공을 거두려면 인턴들이 실질적인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기관장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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