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한섬, ‘키스 서울’ 오픈 1년새 ‘젠지 힙플레이스’로…신규 고객 비중 80%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5-27 15:17:48
▲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키스 서울.<사진=현대백화점>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한섬이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키스 서울이 오픈 1년 만에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젠지(Gen Z) 소비자 유입 효과가 두드러지며 방문 고객의 80%가 신규 고객일 정도로 한섬의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섬은 키스 서울이 지난해 5월 오픈 이후 일 평균 10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하며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매장은 미국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의 세계 최대 규모 매장으로, 한정판 제품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컬렉션, 감각적인 F&B 공간 등을 앞세워 젠지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인기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먼데이 드랍’은 개성과 희소가치에 열광하는 젠지 트렌드를 겨냥했다. 실사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소장 목적으로 구매하는 2030 고객 소비 트렌드가 한정판 제품 구매로 이어져 키스 서울의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 내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 ‘키스 트리츠’와 뉴욕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 등 F&B 공간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한 손 크기의 키스 트리츠 시리얼 아이스크림과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사델스 테라스 공간은 SNS 인증샷을 남기는 MZ세대의 트렌드를 정조준했다.

그 결과 키스 서울의 구매 고객 평균 연령은 34.1세로 한섬 전체 브랜드 평균(39.9세)보다 5세 이상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키스 서울은 한섬의 신규 고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기존 한섬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 비중이 80%를 넘었다.

한섬은 키스 서울의 오픈 1주년을 맞아 이달 중순부터 매장 리뉴얼에 들어갔으며, 상품 소싱 및 운영 전략도 더욱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MZ 패셔니스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키스 서울이 고객 외연을 꾸준히 넓혀나가며 1년만에 성수동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 소싱을 통해 차별화된 패션·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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