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2분기 영업익 1739억원…전년比 10배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8-11 14:09:50
매출 7705억원으로 101% 증가…PC 매출 분기 최대
해외 비중 52%까지 확대…게임스컴서 신작 3종 공개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제작한 이미지 [토요경제]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흥행과 글로벌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PC 게임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고 해외 매출 비중도 절반을 넘어섰다.

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53.0%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7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8.2%, 영업이익은 53.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71억원으로 1314.6%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PC 게임이 이끌었다. 2분기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리니지 클래식’ 매출은 1855억원이었다. 6월 말 기준 출시 140일 누적 매출은 2691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 리마스터’ 매출도 전 분기보다 18%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리니지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처음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매출도 169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해외 비중은 4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신작 공개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온2’는 다음달 30일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월드 3인칭 슈터 ‘신더시티’는 게임스컴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프로젝트 본파이어’는 정식 타이틀과 주요 콘셉트를 처음 공개한다.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 ‘길드워3’도 게임스컴 B2B관에 참가한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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