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아직 확정 사항 없다”

산업 / 최영준 / 2024-02-21 14:01:23
▲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 매각 보도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TV용 LCD를 생산하고 있는 광저우 공장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화해 나가고 있다”며 “매각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21일 공시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 등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이들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4~5곳이 LG디스플레이 측에 광저우 공장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렸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CSOT가 광저우 LCD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매각 대금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앞서 CSOT는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월 열린 ‘CES 2024’에서 “(광저우 공장 매각 시점은)사업 구조조정을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건에 대해 어느시점이다, (대상이) 누구다 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무는 이어서 “OLED를 통한 사업 구조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도 (사업 구조 가속화를) 진행할 것이고 올해 안으로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수익성이 낮은 LCD TV 채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하는 등 LCD TV 패널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 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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