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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SK하이닉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글로벌 D램 시장의 주도권이 다시 한 번 SK하이닉스로 굳어졌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D램 매출 137억달러(약 19조6천억원)를 기록해 점유율 35%로 3개 분기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34%로 뒤를 이었으며 양사 격차는 전 분기 6%포인트에서 1%포인트대로 좁혀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압도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점유율을 기반으로 33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시장 1위에 올랐다.
HBM은 전체 D램 출하량의 20%대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AI 서버 확산과 함께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D램과 낸드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다시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는 이번 분기 삼성전자에 메모리 시장 1위를 내줬지만, D램 시장에서는 HBM과 함께 범용 D램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며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HBM 부문에서 58%의 시장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라 4분기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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