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협력사 대금 448억 조기 지급…17일 전액 현금 집행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09-17 13:58:18
당초 18~30일 지급분 앞당겨
포스코그룹 5개사 총 4368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현금 결제
▲ 오티에르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 이미지[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지급할 거래대금 448억원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17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던 협력사 거래대금 448억원을 이날 일괄 집행한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비와 인건비 등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의 유동성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전체 조기 지급액은 4368억원이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3660억원을 앞당겨 지급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오는 22일 각각 약 13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당시 건설업계에서 처음 도입한 방식이다.

건설업은 자재와 장비, 인력 등 협력업체를 통한 공정 비중이 높아 원청사의 대금 지급 시점이 중소 협력사의 단기 자금 사정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특히 명절 전에는 상여금과 임금, 자재 결제 등이 겹치는 만큼 지급일을 앞당기는 효과가 평상시보다 커질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이번 조치는 새로운 제도 도입보다는 기존 현금 결제 정책을 명절 자금 수요에 맞춰 앞당겨 집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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