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급률 1.35%서 1.19%로 하락…2023년 이후 3년 연속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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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본사 [삼성화재] |
삼성화재(대표 이문화)의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금 지급심사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부지급률도 2023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했다.
4일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정보 통합공시와 과거 공시 이력을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금 청구 심사완료 건수는 124만188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8만35건보다 6만1847건(5.2%) 증가했다.
반면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만5984건에서 올해 1만4750건으로 1234건(7.7%) 감소했다. 지급심사를 완료한 청구 건수가 늘었지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수는 줄어든 것이다.
보험금 지급 건수도 증가했다.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지급심사를 완료한 장기보험금 청구 가운데 실제 보험금을 지급한 건수는 122만7132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6만4051건보다 6만3081건(5.4%) 늘었다.
이에 따라 보험금 부지급률은 지난해 상반기 1.35%에서 올해 1.19%로 낮아졌다.
부지급률 하락세는 최근 3년간 이어졌다. 삼성화재의 상반기 장기보험금 부지급률은 2023년 1.50%, 2024년 1.43%, 2025년 1.35%, 2026년 1.19%를 기록했다.
주요 손해보험사와 비교해도 삼성화재의 부지급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금 부지급률은 현대해상 1.14%, 삼성화재 1.19%, DB손해보험 1.21%, KB손해보험 1.23%, 메리츠화재 1.35%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주요 대형 손해보험사 5곳 가운데 현대해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부지급률을 기록했다.
다만 보험사마다 상품 구성과 지급심사 대상 계약의 특성이 다르다. 부지급률이 낮다는 사실만으로 보험금 지급심사의 적정성이나 소비자보호 수준이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보험금 지급기간에서는 약관상 지급기한 내 처리한 비율이 96%를 웃돌았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금 지급 건수 가운데 118만2698건을 약관에서 정한 신속지급 기한인 3영업일 또는 7영업일 이내에 처리했다. 전체 지급 건수의 96.38%에 해당한다.
약관상 지급기한을 초과해 보험금을 지급한 건수는 4만4434건으로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지급기한 초과 건의 평균 추가 소요기간은 10.11영업일이었다.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금 지급액은 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금 청구 이후 해지된 계약은 1072건으로 청구 계약건수 73만1064건의 0.15%였다. 해당 통계에는 보험금 청구 후 품질보증해지·민원해지와 보험금 부지급 이후 고지의무 위반에 따른 해지·보험회사의 임의해지가 포함된다.
이번 부지급률 통계는 전체 장기보험 보유계약이 아닌 직전 3개 회계연도에 체결한 신계약 중 해당 반기에 보험금 지급심사를 완료한 청구를 대상으로 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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