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라임펀드 특혜 이슈, 운용사 사안”

산업 / 김자혜 / 2023-08-28 13:48:37
▲ 미래에셋증권 사옥. <사진=토요경제>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 “논란이 되는 특혜 의혹은 운용사의 영역”이라는 입장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 미래에셋증권에서 확인된 것으로 발표되는 내용은 일체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이 아님을 밝힌다”고 했다.
 

또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은 이미 조사기관의 조사가 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조사 협조나 자료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이런 해명에 나선 것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 등 일부 금융사가 특혜성 환매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해서다.
 

지난 24일 금감원은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라임펀드의 환매 중단 전 일부 국회의원에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당사자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다음날인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에셋증권이 16명에 일제히 연락해 모두 환매해 준 것”이라며 “이 펀드는 환매 중단 펀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의원은 이복현 금감원장과 만나 해당 내용을 항의하고 사과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혜의혹에 대해 직접 사실 확인이 어려운 점도 설명했다. 사측은 “이미 공적인 조사가 개시된 이상 미래에셋증권도 조사기관의 조사에 응하는 형태로 사실을 확인해 줄 수밖에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표 김종출)이 멕시코에서 완제기 판매뿐 아니라 현지생산과 기술협력, 현지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포함한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멕시코 정부가 항공우주를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자국산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산업 참여를 향후 완제기·민수·우주 사업 확대와 연결하려는 구상이다.KAI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