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4초만에 최초관측 이후 9초만에 속보…수도권에 긴급재난문자
![]() |
| ▲ 9일 새벽 1시 반쯤 인천 강화군에서 4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자료=기상청> |
9일 새벽 1시 반쯤 인천 강화군에서 4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은 발생 4초 뒤 강화군 교동관측소(GDS5)에서 최초 관측됐다.
![]() |
| ▲ 9일 새벽에 송출된 긴급재난 문자<사진=토요경제> |
최초 관측 이후 9초 만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자동분석을 토대로 지진속보가 발표됐고 진앙에서 반경 80㎞ 이내인 수도권에 긴급재난문자가 송출됐다.
첫 지진속보 때는 상대적으로 빠른 지진파인 P파를 토대로 지진 규모가 4.0으로 추정됐으나 추가분석을 거쳐 3.7로 조정됐다.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했을 때 분석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P파만을 토대로 지진속보를 발표하는 까닭은 느리지만 위력이 강한 S파가 도달하기 전 대피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통상 S파 도달 10초 전에만 경고가 이뤄져도 건물 밖으로 대피할 여유가 생겨 사망자가 90% 줄어든다고 본다. 20초 전에 경고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함께 대피할 수 있는 시간까지 확보돼 사망자가 95% 감소한다고 한다.
이번 지진이 새벽 '취약시간'에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대응이 신속히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상청은 작년 4월부터 '규모 4.0 이상 5.0 미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초관측 후 5~10초 내' 지진속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 시 지진조기경보 발령 목표 시간과 동일하게 단축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을 땐 발생 3초 만에 최초관측됐고 이로부터 13초 후 지진속보가 발표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북북동-남남서 또는 동남동-서북서 방향 주향이동단층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주향이동단층은 수평으로 움직이는 단층을 말한다.
여진은 오전 10시 30분까지 한 차례(오전 2시 36분·규모 1.2)만 있었다.
토요경제 / 성민철 기자 toyo@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