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매출 1.1조…영업익은 10% 감소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05 13:35:21
주류 영업이익 157% 급증…RTD 매출 143% 늘어
해외 자회사 원가·물류비 부담에 수익성 악화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주류 사업은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해외 자회사 실적이 부진했다.

 

▲ 롯데칠성음료 양산공장 [롯데칠성음료]

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10.4%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654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18.6% 늘었다.

음료 부문의 2분기 별도 매출은 5005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3.2% 감소했다. 스포츠음료 매출은 8.5%, 탄산음료와 커피음료는 각각 3.1%, 4.1% 늘었다.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음료 수출 매출도 9.8%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 156.6% 증가했다.

순하리진을 앞세운 즉석음용주류(RTD) 매출은 143.3% 급증했다. 와인과 소주 매출도 각각 8.8%, 1.9% 늘었다.

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 법인을 포함한 해외 부문 매출은 4585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27% 감소했다.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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