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중관여 고객 잡는다”… AI 연금관리 솔루션 ‘M-ROBO’ 출시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04-15 14:25:59
손수진 대표 “인출 전략부터 리밸런싱까지…연금 2.0 시대 핵심 플랫폼 될 것”

▲ 손수진 대표가 15일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M-ROBO’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연금 2.0 시대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연금 시장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하며 연금시장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15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수진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M-ROBO’는 투자 초보자와 TDF(타깃데이트펀드)에만 의존해온 고객도 아닌 중간 수준의 투자 관심을 가진 ‘중관여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이 직접 운용에 어려움을 느껴 소극적인 전략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M-ROBO’는 단순 자산배분을 넘어 인출 전략, 수익률 최적화,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금관리 시스템으로 중관여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 성향, 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리밸런싱하는 AI 기반 연금관리 솔루션이다. 단순히 모델 포트폴리오만 제시하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실제 운용 결정을 AI가 자동화해 사용자의 연금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었으며, 이달부터 각사 퇴직연금 플랫폼을 통해 ‘M-ROBO’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M-ROBO’는 미래에셋의 운용 철학과 기술력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게 연금을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연금 2.0 시대’의 대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 퇴직연금 시장 32조7000조 달러 가운데 약 5%가 로보어드바이저로 운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연금운용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소연 기자
김소연 기자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경제부 김소연 기자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