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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광명시 주택개발지역 <사진=양지욱 기자> |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 보다 5%p 하락해 7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권 입주율은 반토막에 가까운 53%대로 두 채 중 한 채는 입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70%대를 회복했던 입주율이 11월 72.3%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12월 다시 60%대로 내려앉았다.
세부 지역별로 수도권(81.1%→76.2%)이 4.9%p, 5대 광역시(70.1%→65.0%)가 5.1%p, 기타 지역(70.7%→65.8%) 4.9%p 감소하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했다. 서울(84.9%→79.9%)과 인천·경기권(79.3%→74.3%)도 각각 5%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강원권으로 11.3%p(65.0%→53.7%) 떨어졌다. 특히 강원권 1년 평균 입주율은 1년새 15.6%p(73.1%→57.5%) 줄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9.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잔금대출 미확보(18.2%)와 세입자 미확보(18.2%)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기존 주택매각 지연은 작년 9월(36.2%)이후 10월(41.7%)→11월(44.0%)→12월(49.1%) 계속 느는 추세다.
주산연은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지난달에 비해 7.7p 상승한 79.4%로 나타났다. 서울은 4.9%p(97.2%→92.3%), 인천 8.5%p(74.0%→65.5%) 하락 전망을, 광역시는 6.0%p(74.4%→80.4%)로, 기타 도(道) 지역은 13.4%p(66.0%→79.4%) 각각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올해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0%p(59.4%→79.4%) 상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다며 2022년 이후 시작된 착공 감소의 여파로 올해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입주율 증가를 기대하는 주택사업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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