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尹부부 불법 공천 개입…국힘 살길은 특검 수사 협조뿐"

정치·사회 / 장연정 기자 / 2025-07-30 13:11:37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불법 공천 개입과 반헌법적 정교(정치·종교) 유착, 국민의힘이 살길은 특검 수사에 협조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의 공천개입을 실토했다. 그런 일이 없다며 국민을 기만하더니, 특검의 소환 조사 하루 만에, 사실을 털어놓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를 정치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다"면서 "궁색하기 그지없다.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불법 공천개입 사건은 신천지 등 일부 종교 단체들과의 반헙법적 유착 관계가 그 원인"이라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이들의 지원을 받아 국민의힘을 쉽게 장악했고, 거리낌 없이 공천개입 같은 불법 전횡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지난 4월에 윤석열과 신천지 이만희 교주 등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그렇지만,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이제 특검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수사로 윤석열과 김건희가 저지른 민주주의 파괴, 부정부패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라도 특검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라"며 "그리고, 윤석열과 김건희가 맺어놓은 부정과 불법의 유착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 그것만이 국민의힘이 사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또 국민의힘을 겨냥, "조세 정상화를 '반기업 정책'이라고 비난한다"며 "그렇게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되려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 위기, 세수 파탄의 주범이다. 윤석열 정부가 남긴 천문학적인 빚과 이자를 어떻게 책임질건가"라고 따져 물으며 "그 빚과 이자를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낸 소중한 세금으로 겨우 감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세수 파탄은 민생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정부가 한국은행에 지급한 이자만 2000억이 넘는다. 2025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예산이 2000억"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에 쓰일 재정이 은행 이자로 나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이재명 정부를 탓하고 있다.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반대만 외치고 있다"며 "민주당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망쳐놓은 조세의 기틀을 바로 세우겠다. 조속히 원상복구 시키겠다. 조세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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