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별점·리뷰와 다른 민낯’ 소비자 ‘불만 증가’

산업 / 김선영 / 2024-07-23 14:00:09
별점 기반 리뷰… 개선 필요
▲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지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배달 플랫폼 3곳의 리뷰 운영실태 및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선영 기자] 현행 배달 플랫폼에서 이른바 '리뷰 이벤트'로 별점이 왜곡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지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배달 플랫폼 3곳의 리뷰 운영실태 및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1년 이내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자(1000명)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4%(734명)는 음식점 또는 메뉴를 선택할 때 ‘리뷰를 많이 참고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플랫폼별로 치킨, 보쌈/족발, 중식 3개 메뉴의 별점 상위 순 20개로 총 240곳 리뷰이벤트 참여 후 리뷰를 작성한 소비자(504명) 중 79.6%(401명)는 리뷰이벤트 참여가 음식점 별점 평가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 중 대부분(98.3%, 394명)이 실제 만족도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리뷰이벤트 참여 사실을 표시한 리뷰가 작성된 음식점은 4곳에 불과했다.

소비자 설문에서 63.0%(630명)는 현행 배달 플랫폼에서 채택한 별점으로 음식점을 평가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 ‘별점 기반 리뷰시스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개선 방향으로는 음식점 선택에 필요한 정보로 재주문율을 표시하는 ‘재주문율 기반 리뷰시스템’(48.9%, 308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별점 기반 리뷰시스템 개선, 리뷰이벤트 참여 후 작성한 리뷰의 참여 사실 표시, 이용자가 작성한 리뷰의 수정이 가능토록 개선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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