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SK하이닉스,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1000억 투자

유통·소비재 / 최영준 기자 / 2023-07-04 12:38:00
▲ 사진=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국내 대표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한다.

SK스퀘어는 효율적인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한다.

공동 출자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가진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손잡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반도체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투자법인은 이번 1000억을 시작으로 추가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출자 기회를 열어 두고 있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이미지=SK하이닉스

 

TGC 스퀘어 법인은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반도체 기업 전문가가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자문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투자심의 체계를 구축했다.

TGC 스퀘어 법인 CEO(최고경영자)는 최우성 현 SK스퀘어 반도체 투자담당(MD, Managing Director) 겸 SK텔레콤 재팬 대표가 맡는다. 또 조희준 전 BNP파리바 일본법인 영업담당을 CIO(최고투자책임자)로, 미야모토 야스테루(Miyamoto Yasuteru) 전 크레디트스위스 부사장을 전문심사역으로 각각 영입했다.

TGC 스퀘어 법인은 SK ICT 관계사들이 운영 중인 해외투자 거점들을 적극 활용해 딜소싱-기술검증 단계서부터 기술력이 우수한 해외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SK ICT 관계사들은 현재 일본과 미국에 △SK텔레콤 재팬(일본 도쿄) △SK하이닉스 벤처스(미국 세너제이) △SK스퀘어 아메리카(미국 뉴욕) △SK텔레콤 아메리카(미국 산타클라라) 등 여러 투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성 TGC 스퀘어 CEO는 “글로벌 반도체 인사이트를 가진 SK 주요 관계사와 국내 대표 금융사 등이 해외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의미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유수의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반도체 기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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