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HD현대중공업 실적 견인… 해양플랜트 수익성도 대폭 개선
하반기 미국 LNG 프로젝트 입찰 본격화… 고부가 선박 선별 수주 지속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고수익 친환경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 해양 부문 개선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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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달성하며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8.8% 늘었다. 순이익은 7738억원으로 172.3% 증가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1245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증가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판매단가와 인도 물량 증가, 부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매출은 1335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8%, 216.5% 늘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모듈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은 1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생산성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조선 부문 매출은 6조6963억원, 영업이익은 1조1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2.1% 증가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이 맞물리며 매출 7170억원, 영업이익 21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41.3% 늘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프로젝트 공정률 상승과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4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1212.1%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탱커선을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선과 컨테이너선 발주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대형 LNG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되면서 LNG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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