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천억원 규모 PF 펀드 조성…부동산 PF 연착륙 지원

경제·금융 / 손규미 / 2024-09-18 12:23:08
▲ 우리금융 본사<사진=토요경제>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1000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실 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매나 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 투자, 부동산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 인수나 대출 지원 방식을 넘어 경·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 유형에 포함한 것은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이라고 우리금융은 강조했다.


이번 펀드에는 우리은행이 9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이 30억원, 우리투자증권이 20억원, 우리자산운용이 50억원을 각각 출자하고 이 중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GP) 역할을 맡는다.


앞서 우리금융은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하는 블라인드 펀드 2건에도 약 500억원을 투입했다.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PF 지원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의 조속한 정상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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