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주류 선물세트 매출 급증…위스키·와인 ‘쌍끌이’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5-09-15 12:20:08
▲이마트 추석 주류 선물세트 매대 <사진=이마트>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명절 선물로 주류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에서 위스키와 와인 세트 매출이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류 선물이 확실한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올 추석에도 강세다. 먼저 양주 세트는 이마트 사전예약이 시작된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동기간 대비(D-DAY 기준) 26.6% 신장했다.

특히 위스키 세트 매출 호조는 최근 위스키 소비가 다소 정체에 이른 것과 대비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10.3% 감소했고, 올해(1월~7월) 역시 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마트에서 위스키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은 통합 매입을 통한 사전 대량 물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개발 등 선물 세트 차별화를 지속해온 결과다.

조니워커 블루(750ml)가 대표적인 예다. 가격은 269800원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통합 매입을 통해 12000여병의 대량 물량을 저렴하게 확보했다. 그 결과 조니워크 블루를 시세 대비 10% 수준 더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조니워커 블랙(1L+온더락잔*2)’ 62800원, ‘듀어스 12년(700㎖)’ 39800원, ‘시바스리갈 18년(700㎖)’을 11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동시에 각 업태에 맞게 특화한 단독 상품들도 눈에 띈다.

이마트에서는 ‘글렌알라키 12년(700㎖)’ 96800원, ‘노마드 리저브 10년(700㎖)’ 99800원 등 가심비가 높은 6~10만원대 단독 상품들을, 트레이더스에서는 ‘듀어스 더블더블 21년(500ml)’ 149800원, ‘글렌파클라스 15년(700ml)’ 129800원 등 초고가 단독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와인은 우선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신규 상품을 판매하며 구색을 강화했다. 올해(1월~8월) 이마트에서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24.8%, 8.3% 신장할 만큼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신규 세트로 ‘빼르 기요 브륏+페데리코 까바 브륏 세트(750ml2/프랑스,스페인)’와 ‘꼬든 네그로 브뤼+카날스&누비올라 브뤼세트(750ml2/스페인)’를 각각 정상가 33000원, 66000원에서 사전예약 시 40% 할인한 19800원, 39600원에 판매한다.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 와인도 늘렸다. 2입 세트 구성 50% 할인 상품 물량을 지난해 대비 10% 늘려 이마트 와인 선물세트의 강화된 가격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대표 상품으로 ‘마르케스 데 아르도사+갈레쿠 틴토 드라이 레드(750ml2/스페인), ‘슈말리에 데 아르네스+에디피스(750ml2/프랑스), ‘프리미엄 스테이트 비노 틴도+비노 비앙코 세트(750ml*2/스페인)를 각각 14900원, 24900원, 19900원에 판매한다.

선물용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 와인도 있다. ‘타카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과 ‘트라피체 테소로 3종 소비뇽/말벡/샤르도네(750ml/아르헨티나)’를 각 19800원에, ‘폴트라인 말보로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은 1188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 및 상품 경쟁력 강화로 와인 사전예약 세트 매출도 사전예약이 시작된 8월 18일(월)부터 9월 10일(수)까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동기간 대비(D-DAY 기준) 43.9% 증가하며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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