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은행 경제 방파제 역할해야”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3-12-29 12:02:34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사진=은행연합회>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취임 후 첫 신년사를 내고 내년도 은행권에서 경제 방파제 역할을 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변화, 상생 금융 등을 제언했다. 

 

조 회장은 “2023년 상반기 58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마련했고 12월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 플랫폼 경쟁력 제고, 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 기후금융 강화가 있었다”며 한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은행 성장세는 2023년 하반기부터 정체되기 시작했고 은행-비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건전성, 유동성 부담도 커질 것이다”라며 “늘어나기 시작한 대손비용이 본격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내년도 은행권에 대해서는 “2조원+α 민생금융 방안을 마련했고 다음 달부터 실제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은행이 위기 시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다하려면 건전성과 유동성을 엄격히 관리해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의 변화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금융-비금융 융합, AI, CDBC 등을 고객 중심으로 추진하고 완전 판매, 적합성, 적정성 원칙 등 소비자 보호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디지털화와 현지화를 통해 국가 경제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ESG 공시제도 강화 방안, 지배구조 면에서 책무구조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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