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미래에너지 펀드에 9조원 출자…연내 투자 집행

산업 / 김자혜 / 2024-04-17 11:55:02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5대 은행장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이 미래에너지 펀드 조성 사업에 9조원을 출자한다. 상반기 중 조성해 연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미래에너지 펀드 조성 협약식에서 “올해 중 실제 투자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오늘 체결되는 협약으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가 크기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너지펀드는 지난달 금융위가 발표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포함됐다. 펀드로 모인 자금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투자한다.
 

김 위원장은 “국내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미래에너지 펀드가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필요한 금융 수요 160조 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이라고 했다.
 

은행권은 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펀드 출자를 통해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김 위원장은 “펀드 조성으로 산업은행이 일부 위험을 분담해 은행이 미래에너지 펀드 출자할 때 적용되는 위험가중치를 400%에서 100%로 낮출 수 있다”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미래에너지 펀드 조성과 함께 기업들의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420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후 기술 선점을 위한 3조 원 규모의 기후 기술 펀드도 신설한다. 

 

금융위는 이달 중 기후 기술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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