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B2B 부진에도 원가 개선…1분기 영업익 58% 증가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5-12 11:43:48
매출 3994억원으로 9.9% 감소…영업익 101억원
리하우스 13.2% 성장, 특판은 건설 침체에 49.3% 줄어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한샘이 건설 경기 위축으로 1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율 개선과 고정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을 늘렸다. 

▲ 한샘 CI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4434억원) 대비 9.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96억원)보다 73% 줄었다. 매출원가율은 71.6%로 전년 동기(76.1%) 대비 4.5%포인트 낮아졌다.

매출 감소는 B2B(기업간거래) 특판과 홈퍼니싱 부진 영향이 컸다.

한샘에 따르면 본사 기준 B2B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7억원 줄었고 홈퍼니싱도 76억원 감소했다. 반면 리하우스 매출은 60억원 늘었다.

회사는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 개선과 운영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리하우스가 실적을 일부 방어했다.

리하우스 1분기 매출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상품군 중심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홈퍼니싱 매출은 1262억원으로 5.9% 줄었지만 온라인 부문 매출은 458억원으로 5.3% 증가했다.

특판 사업은 건설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았다. 1분기 특판 매출은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3% 감소했다.

공헌이익도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50억원에서 줄었다. 한샘은 입주 시장 위축에 대응해 오피스 가구와 프리미엄 특판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한샘은 자회사 한샘넥서스 흡수합병도 추진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31일, 합병등기 예정일은 8월3일이다. 합병 목적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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