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저출산 사회문제' 극복에 동참…'다자녀 우대 상생금융' 추진

유통·소비재 / 박미숙 / 2023-04-04 11:37:31
다자녀가구의 자산 형성과 주거 관련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리 혜택
하나카드,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카드 출시
하나증권, 34종 ESG 펀드 판매 수익 일부 기부…저출산 문제 해결에 사용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노력에 힘을 보탠다. 

▲ 하나금융그룹, 초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 추진<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금융 신상품 출시와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상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먼저, 하나은행은 이달 중 두 자녀 이상을 두고 있거나 예정인 부모를 위한 금융 신상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하고, 다자녀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혜택을 시행한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이다. 기본금리 2.0%에 우대·특별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8.0%(23.4월 기준, 세전) 금리의 다자녀 부모 우대 금융상품으로 출시된다.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또는 기한연장하는 다자녀가구 고객을 위한 대출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 수가 2명 이상일 경우 자녀수에 따라 차등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에서는 난임·출산 지원을 위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 난임 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증권도 ESG 펀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기부 대상 ESG 관련 펀드는 현재 총 34개다.

함영주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금융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자, 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어젠다 중 하나”라며, “그간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난임 치료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앞장서왔듯, 앞으로도 개인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손님들께 꼭 필요한, 진정성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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