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외이사 7인을 선임한다. 문제없이 선임을 마치면 다음달 초 차기 대표이사 선임절차를 시작해 7월중으로 후보 1인을 확정하고 8월에 차기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 7인은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다.
신규 사외이사 선임은 무탈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약 1900여명의 KT 소액 주주가 모인 'KT주주모임'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모임의 주식 지분이 전체 발행 주식의 2%정도에 불과해 선임을 저지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외이사 선임이 끝나면 차기 대표 선임절차를 바로 실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KT는 구현모 전 대표가 연임들 도전했다가 포기하고 대표이사 후보들이 줄지어 사퇴하는 등 경영에 큰 혼란이 있었다.
KT는 대표이사 자리를 공석으로 둔채 꽤 오랜기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던 만큼,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가장 서둘러야할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새로 개선된 정관으로 개정한다.
개정된 정관에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에서 대표 후보를 추천하고 현직 CEO 연임 우선심사제도를 폐지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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