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800만 시대…식자재마트 ‘합리적 소비 대안’ 주목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3-11 11:26:49
산지 직거래 기반 지역 밀착 유통 확대
800만 소상공인 공급망 역할 주목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식자재마트가 산지 직거래 기반 유통망을 통해 소상공인 식자재 공급의 핵심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식자재마트가 합리적인 소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기반 유통망을 통해 중소 식음사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국내 식자재 취급 매장 내부 전경/사진=한국식자재유통협회

 

현재 국내 소상공인은 약 80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식당 등 외식업 종사자들은 식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 환경 변화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식자재마트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품질이 검증된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를 갖췄다.

지역 식당 등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소상공인이 매장에서 직접 식자재 품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 구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선도가 중요한 식자재 특성상 지역 공급처와 연계한 빠른 유통 구조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식자재마트가 소상공인 대상 유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외식 산업 생태계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광옥 전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유통학과 겸임교수는 “유통 업태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대형마트·이커머스·식자재마트 등 모든 채널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식자재마트와 소상공인 간 협력 사례가 유통 산업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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