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소식] 유한양행·휴온스·대원제약, 신약·생산·해외협력 넓혀

산업 / 황세림 기자 / 2026-09-14 14:22:58
렉라자, 프리 갈리앵 코리아 최우수 제약제품상
휴온스, 벤처 공동개발 3개 과제 선정
대원제약 진천공장엔 베트남 사절단 방문
▲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제1회 '프리갈리앵 코리아'에서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수상했다 [유한양행]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경쟁력과 생산 역량, 해외 협력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의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휴온스는 바이오벤처와 공동개발을 확대했다. 대원제약은 베트남 제약 사절단을 맞아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는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에서 최우수 제약제품상을 받았다.

프리 갈리앵은 혁신성과 임상적 가치, 사회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의·생명과학 분야 성과를 평가하는 시상이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최우수 제약제품과 바이오제품, 의료기술, 디지털헬스 솔루션, 스타트업 등 5개 부문을 시상했다.

렉라자는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한 뒤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수출했다.

2021년 국내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았고 2024년에는 J&J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으로 허가와 처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신약 공동개발을 확대한다.

휴온스는 ‘2026년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 신약파이프라인 공동개발 트랙에서 서지넥스·피노바이오·펄스인마이어스와 각각 구성한 컨소시엄 3곳이 모두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지넥스와는 난치성 당뇨병성 각막병증 치료용 mRNA-LNP 점안제를 개발한다. 피노바이오와는 ITGB6 표적 ADC 후보물질 ‘PBX-004’의 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펄스인마이어스와는 HRD 고형암 대상 펩타이드 항암제 ‘Pearl-101’의 피하주사 제형을 공동 개발한다.

휴온스는 CMC와 생산, 비임상·임상, 인허가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벤처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까지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생산 경쟁력을 해외에 알렸다.

베트남 정부와 제약업계 사절단은 지난 11일 충북 진천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관리국과 제약·바이오 공단 개발사 뉴테코, 피토파마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이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 공단 조성과 연계해 국내 생산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협력 가능성을 살피기 위한 자리다.

2019년 준공된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내용액제 생산기지다. 원료 이송과 조제, 충전, 포장, 운반, 물류까지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고 품질관리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창립 39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경기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계열사 임직원 약 1200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장기근속자 79명을 표창하고 임직원 합창대회와 사진전 등을 진행했다.

강덕영 대표는 “회사가 39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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