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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의 ‘우군’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15만8861주) 전량을 처분했다.
일부 지분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 시기에 나머지는 그 이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투자증권이 배임 우려로 인해 고려아연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그간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이 재조명되며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진행한 자사주 공개매수로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5.4%,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38.4%로 양측의 지분 차이가 약 3%p였으나 이번 한투증권의 지분 매각으로 양측 지분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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