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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여야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이 독립운동가와 운동권 청산론 등을 놓고 상대 진영에 강력한 비판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돈봉투 주고받고 룸살롱 드나들고 쌍욕 잘하는 기준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 정치 검사 일당들이 정치권 청산 대상 1순위”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당의 운동권 청산론이 친일파의 독립운동가 청산 논리랑 같다는 발언에 여당은 사과를 요구하더니 한 위원장은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서 86 청산론을 꺼내자 이에 대해 “어느 독립운동가가 돈봉투를 돌리고 룸살롱에서 쌍욕을 하나”라며 반박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가 대응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동권 특권 세력이 우리 대한민국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가 같나, 반대 아닌가?”라며 말했다.
그는 이어 “갖다 댈걸 갖다 대야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자기들과 독립운동가가 뭐가 비슷하다는 건가. 앞으로 586이 786이 될 텐데 독립운동가들이 그런 분들인가. 만주에서 살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홍 원내대표가 “운동권 청산론은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뻑하면 이런다. 국뽕정치를 하기 위해 친일파 대 독립운동 이미지를 자꾸 사용한다”며 “만주에서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에 대해 되지도 않는 비유를 하다 보면 그분들을 폄훼하게 된다”고 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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