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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마이크론 홈페이지 |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양산제품 HBM3E가 경쟁사 제품보다 전력 소비량이 30% 가량 적으며 늘어나고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동 칩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HBM3E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될 예정이며, H200은 2분기에 출하를 시작해 현재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임 H100을 대체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의 앤셸 사그 애널리스트는 “HBM 반도체 수요가 AI 분야에서 급증하고 있어 이번 대량생산은 마이크론에게 큰 기회”라고 평가했다.
기존 엔비디아는 HBM 반도체 공급의 상당량을 SK하이닉스로부터 받고 있었다.
사그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2024년 재고를 이미 소진했기 때문에 또 다른 반도체 공급사를 확보하면 AMD나 인텔, 엔비디아와 같은 GPU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BM은 제조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반도체 중 하나로,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제공할 HBM이 회사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에 ‘수억 달러’의 HBM 매출이 있을 것이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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