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소중한 고객 경험, 고객 만족으로 보답”

산업 / 최영준 / 2025-01-02 11:10:20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을 강조하며 새해에는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현 회장은 2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국내외 6000여명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번 신년사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고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위한 리더십과 경영 시스템 구충 등 고객 중심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현 회장은 “당장 일감을 주는 기업 고객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를 읽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며 그룹 주력인 B2B(기업 간 거래)에 대한 고정관념 탈피를 강조했다.

또 고객 경험에 대해 ‘기업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의 결정체’라고 정의하며 “잘 축적한 고객 경험의 데이터를 세심히 살펴 고객 만족으로 보답하고, 이를 다시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선순환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경험은 기업이 만족으로 보답할 고객의 채권과 같은 것이라고 상기시키며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이를 위해 회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현대그룹이 오랜 기간 쌓아온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바탕으로 올해는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현 회장은 40년 만에 글로벌 승강기 기업을 키워낸 저력과 50년 분단의 벽을 허물었던 남북경협의 창조적 도전 등을 예로 들며 “현대그룹은 이기는 법을 아는 DNA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는 현대만의 성공 DNA를 일깨워 현대인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현대그룹은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고객 개념을 확대 재정립하는 것은 미래 경영의 필수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고객에 한 발 더 다가서서 보다 궁극적인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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