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아첨꾼만 생존” 지적에 박범계 “한동훈 덕에 안귀령 떴다”

산업 / 김자혜 / 2024-02-27 11:05:12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적에 한귀령 후보의 인지도를 띄워줬다며 반박했다. <사진=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원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아첨꾼’ 지적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안귀령 후보의 범국민적 인지도를 띄워줬다”고 말했다. 

 

박 선관위원장은 27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귀령 후보가 고마워해야될 일”이라며 “안귀령 앵커가 시청률이 높은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범국민적 인지도까지는 갖지 않았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 주면서 뜨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한동훈 위원장은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의 전략공천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취향은 존중하지만, 국민의힘 후보 중 제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공천받지 못할 것이다”며 “왜냐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관해 박범계 위원장이 두둔하는 입장을 낸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어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하실 때부터 많은 언어의 전쟁을 했지만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시는 데 언어를 아꼈으면 좋겠다. 위원장답게”라도 덧붙였다.
 

서울 도봉갑에 전략 공천된 안귀령 부대변인 역시 한 위원장의 발언에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고 반박했다. 안 부대변인은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 국민과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안 부대변인은 1년 전 동아일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외모 이상형으로 배우 겸 아이돌 멤버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낫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안 부대변인이 최근 연고가 없는 도봉구에 전략공천이 되자 해당 발언이 재조명됐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