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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블로4 '피의 시즌' 로고 <이미지=블리자드> |
블리자드의 야심작 디아블로4의 신규 콘텐츠 ‘피의 시즌’이 서비스 오픈 직후 아이템 복사 버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블리자드의 야심작 디아블로4는 신규 시즌인 ‘피의 시즌’ 오픈 5일 만에 아이템 복사 버그가 발생했다. 블리자드는 복사 버그가 터진 당일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를 막도록 조처했지만, 현재도 복사된 아이템이 사용을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아이템 복사 버그 대상은 ‘두리엘의 메아리(우버 두리엘)’을 소환하는 데 필요한 재료인 ‘미끄러운 점액질 달걀’과 ‘고통의 파편’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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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자 커뮤니티 캡처 |
우버 두리엘은 처치 시 일정 확률로 고성능의 종결 아이템인 ‘할리퀸의 관모(샤코)’와 ‘한아비’ ‘셀리그의 녹은 심장’, ‘별 없는 하늘의 반지’, ‘안다리엘의 두개골’ 등 각종 우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엔드 던전 콘텐츠다.
던전 입장에 필요한 다량의 아이템이 중국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돼 이를 악용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블리자드는 급하게 유저 간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아이템 복사 버그를 해결한 뒤 시스템 운영을 정상화했지만 이미 다량의 복제 아이템이 악용된 후여서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디아블로4의 이전 시즌은 ‘악의 종자’는 잦은 버그 발생과 운영 미숙, 개발자와 운영자 간의 불통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블리자드는 ‘피의 시즌’ 서비스 오픈과 함께 이미지 쇄신에 나섰지만, 이번 버그로 애초 계획이 수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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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게시된 블리자드 측 공지사항 캡처 |
현재 디아블로 공식 커뮤니티에는 “사실상 시즌2는 끝났다고 본다”, “듀리엘 복사 때문에 이번 시즌은 성공하기 힘들다고 보면 된다” 등의 불만을 제기하는 이용자 게시글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아블로4는 시즌1에도 골드 복사 버그, 아이템 복사 버그가 발생하는 등 시스템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내 이용자들의 빈축을 샀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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